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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 ◆

윤기나는 옅은 금색 머리칼과 털은 금선 최대의 자랑거리이다.
눈은 샛노란 금색. 항상 쳐진 눈매는 마치 반달처럼 휘어져 있어 남을 비웃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머릿결은 좋은 편이지만, 그와는 상관 없이 마구잡이로 뻗친 머리카락은

아무리 눌러도 정리되지 않는다.머리 끝을 조금 모아 빨간 댕기로 묶었다. 
질 좋은 비단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다. 신발은 약 5cm정도의 넓은 굽이 있어 실제 키보다

훨씬 커 보인다. 날카로운 손톱은 항상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다. 피는 아니다! 산딸기를

너무 많이 주워먹어서 물들어 버린 것일 뿐이다. 아홉개로 갈라진 꼬리는 평소엔 하나로

뭉쳐(..?)다니기 때문에 커다란 하나의 꼬리처럼 보인다. 상당히 부드럽고 폭신폭신하다.

꼬리는 기분에 따라 흔들거리거나, 쳐지거나 한다. 꼬리가 모두 갈라진 모습은 능력을 사용할 때 볼 수 있다.

◆ 능력 ◆

상대방 동의 하에 상대방의 신체 일부(대표적으로 간), 혹은 정신력을 가져갈 수 있다.
금색 여우불을 만들 수 있다. 만들 수 있는 불의 갯수는 최대 9개이지만 상당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므로 보통 3개 이상은 한번에 만들지 않는다.

◆ 성격 ◆

[교활함/장난을 좋아함/마이페이스/가벼움/강한 호기심]


-뭔가를 이야기 할 때 굳이 거짓말은 하지 않지만 상대방에게 중요한 사실을 숨기거나, 그는 알아듣지 못하게 둘러 말한다. 금선이 말하는 것들을 들리는 대로 순진하게 믿다간 의도치않은 손해를 볼 수 있다.
이런 행동들이 금선에겐 말버릇이나 옷입는 습관처럼 생활에 묻어 있어 상대가 실수인가, 하고 넘길 정도이나 결코 실수가 아니다. 확실히 일부러 그러는 것이 맞으며, 정확한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상대방이 이로 인해 곤란해 하는 모습을 즐기는 것이다.
종종 금선의 행동을 눈치 챈 누군가에게 지적당해도 여유롭게 웃으며 실수였다며 자연스러운 말로 능구렁이처럼 빠져나간다.

 

-작은 장난부터 큰 장난까지, 누군가를 놀리거나 장난치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상대방이 장난으로 인해 화가 났다면 풀릴 때까지 애교를 부린다. (그러나 딱히 먹히진 않는다...... 애잔하게도.)
나름대로 친밀감을 표시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마냥 미워하기는 어렵다. 정말 친하지 않거나, 친해지고 싶지 않으면 애초에 장난을 치지도 않는다.
항상 가볍게 상대를 건드리거나 말을 걸고 있기 때문에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피곤해지는 스타일.
같이 놀아줄 사람이 없을 때에는 조금 기운이 없어진다.

 

-상대가 자신보다 어리든, 나이가 많아보이든 전혀 상관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다가간다.
존댓말 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조금 버릇없어 보이기도 한다.

 

-호기심이 강해서 궁금하다고 생각하는 건 꼭 알아내야 직성이 풀린다. 
 

-칭찬에 약하다.

◆ 기타사항 ◆

좋아하는 것: 산딸기, 육류(날것), 꼬리 손질.
싫어하는 것: 물. 쓴 맛 나는 것, 춥거나 비 오는 날씨.


머리를 묶은 붉은 댕기는 아주 오래 전 산 속에서 주운 것. 언젠가 주인이 나타날까 싶어 항상 댕기로 머리를 묶고 다닌다. 
현재 모습으로 너무나 오래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의 진짜 나이는 잊어버렸다. 
누군가 자신의 꼬리를 손질해주는 걸 좋아한다. (너무 세게 잡아당기면 화낸다!)

◆ 스테이터스 ◆

힘ㅣ3

방어ㅣ3

민첩ㅣ9

지능ㅣ3

섬세함ㅣ6

운ㅣ3

◆ 금선 ◆

나이ㅣ27세

성별ㅣ남

신장ㅣ182cm

형ㅣ74kg

종족ㅣ구미호

◆ 칭호 ◆

" 간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

순발력

◆ 관계 ◆

◆ 서견 ◆

처음엔 변덕이었지만 어쩌다보니 종종 길안내를 도와주게 되었다. 서견 몰래 길안내를 도와준 인간의 간을 빼먹으려다가 들켜서

"할 거면 들키지 말고 제대로 하라"며 혼난 적이 있다. 사이는 꽤 좋은 편. 종종 같이 장난을 구상하거나 꼬리 손질 비법을 공유한다.

◆ 한 수인 ◆

어느 날, 여우불이 필요할 때마다 비가 내려서 금선은 한껏 짜증이 나 있었다. 원인은 수인의 능력 때문이었고, 그 후로도 종종 같은 상황이 벌어져 금선은 수인을 '나랑 절대로 안 맞는 녀석'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후로 금선은 수인을 볼 때마다 시비를 걸고 있다.

◆ 발루아 ◆

식사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서는 고기를 노리는 녀석. 잠깐 놀리기만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 따라 주어서 고기를 빌미로 길들여볼까 생각 중이다. 

◆ 운 현 ◆

조금만 놀리면 곧바로 먹을걸 가져오기 때문에 질리지도 않고 항상 "뱀이 몸보신에 좋다더라~" "쟤는 간이 맛있을 것 같이 생겼네~" 하는 등, 일부러 현의 앞에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말들을 내뱉는다.

◆ 양원 ◆

양원이 어릴적 큰 요괴에게 죽을 뻔한 것을 금선이 구해 준 적이 있다.빚지고는 못사는 성격인 양원이 금선에게 원하는 것을 말해달라고 하였는데 그때 금선이 "네 간을 내놔" 라고 말했다.농담인 줄 알았던 양원은 그 말을 무시한 채 다른 원하는 게 있다면 기꺼이 해주겠다 말하지만, 금선은 오직 양원의 간이 먹고 싶다고 말한다. 그 말 같지도 않은 밀당이 벌써 몇년째. 서로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리고,금선은 이제 일방적으로 양원을 쫓아다니며 제가 구해준 목숨값을 간으로 갚으라며 놀리고 있다. 그런 금선이 너무 귀찮아져버린 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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