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족 ◆
엔라엔라, 연기 속에 사는 요괴. 연기가 바람에 휘날리는 천 같은 모습.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에 나타난다. 불이 타고난 자리가 아니더라도 안개나
수증기가 자욱한 곳에도 나타난다. 바람을 타고 다니며 병을 옮기는 역귀라는 소문도 있다.
◆ 능력 ◆
연기를 자욱하게 피워내고 조종한다. 피워내는 연기가 환각제, 진정제와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연기를 들이쉰 대상은 정신이 몽롱한 상태가 되어 환각을 보거나 상태가 진정된다. 미미하지만 약간의 최면효과도 있어서 간혹 잠들어버리는 사람도 있는 듯. 정신이 돌아와도 연기가 피워져있는 동안의 기억은 흐릿하다. 기억해내려고 하면 떠올릴 수 있으나 꿈을 떠올리는 것과 비슷하다.
◆ 성격 ◆
차분함/배려/실없음
매사에 차분하고 여유롭다. 살아온 세월이 적지 않아 웬만한 일에는 놀라지 않으며 평소의 페이스를 유지한다. 태생이 대기를 유영하는 요괴 인 탓인지 낙천적이고 급한 법이 없다. 멍하니 있다가 한 템포씩 느리게 반응해 행동이 굼뜨다는 느낌도 준다.
배려가 몸에 배어있어 의식하지 않아도 타인을 곧잘 챙기곤 한다. 종족구분 없이 상대의 편의를 먼저 살피는 편. 간혹 과하다 싶을 정도로 타인만 신경쓰는 모습도 보인다. 타인을 생기는 것 만큼 본인을 챙기지는 못하고 자신의 일에는 둔하다.
깊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흘리는 식의 화술과 천연덕스러운 반응에 속내를 알기가 쉽지않다. 장난스러운 면모도 있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농담인지 파악이 힘들다. 무슨일이든 나서서 열심히 하는 일이 없고 할당량을 채우면 손을 떼는 편. 뭐든 적당히가 좋다고 말한다.
◆ 기타사항 ◆
항상 사람이 있는 곳에 있다. 무리에 섞여있지는 않고 한치 떨어져서 가만히 지켜보는 것을 즐긴다. 면식이 있는사이든 아니든 오가는 소리들을 가만히 앉아서 듣는다. 한참을 앉아있다가 자리에 남은 사람이 없으면 그제야 뒤늦게 자리를 뜬다.
자주 멍하니 앉아있다. 어딘가 응시하는건 아닌듯 초점없는 눈으로 한자리에 계속 앉아있는다. 취미생활도 앉아 있는 것.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타입인 듯.
능력을 사용하면 손발의 검은 얼룩이 번진다. 능력을 사용하는 정도와 얼룩이 번지는 면적이 비례한다. 얼룩의 위치는 한자리에 고정돼있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
밟고 지나간 자리에 연기가 피어올랐다가 발자국과 함께 사라진다.
곰방대를 늘 가지고 다닌다. 담뱃잎이 없거나 불을 붙이지 않아도 손에 잡는 순간부터 연기는 피어오른다. 담배를 태워도 역한 냄새가 나지 않고 향을 태운 것 같은 냄새가 난다. 담배를 태우지 않아도 곁에 다가가면 희미하게 연기냄새가 난다.
얼굴이랑 손발에 있는 황록색 문양은 간혹 미세한 빛을 띈다. 원인은 모른다.
글쓰는 모습이 간혹 보인다. 적어내리는 글은 하나의 문장이 아닌경우가 태반이다. 연관이 없어보이는 여러 단어들을 나열하는 식이다. 글은 종이에 적기도하고 바닥에 적기도하고 연기로 형태만 만들기도 한다. 주로 바닥에 적고나면 금방 헤집어 적은 글씨가 보이지 않게 흐트려놓는다. 별로 의미있는 행동은 아닌 것 같다.

◆ 스테이터스 ◆
힘ㅣ1
방어ㅣ2
민첩ㅣ2
지능ㅣ7
섬세함ㅣ7
운ㅣ3
◆ 노토누우페 ◆
나이ㅣ28세
성별ㅣ남
신장ㅣ179cm
체형ㅣ표준
종족ㅣ엔라엔라
◆ 칭호 ◆


" 헛것이라도 봤는가? "

잠재능력

◆ 관계 ◆
◆ 서 견 ◆
흘러가는 대로 대화를 해도 죽이 잘 맞아 오랜 시간 떠들곤 한다. 간혹 길 안내를 하는 서 견을 구경하기도 함
◆ 미르바우 ◆
함께 있을 때 미르바우가 화낼 것 같으면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말해서 말리기엔 늦었으면 능력으로 진정시키거나 주위 사람을 피신시킴
◆ 발루아 ◆
마을에 있는 음식점 메뉴판 앞에서 서성거리는 발루아에게 도움을 준 계기로 글을 알려주게 되었다. 쪽지에 적힌 글귀를 읽을 수 있게 되면 좋은 것을 주겠다고 구슬려서 알려주는 중
◆ 이치 ◆
어느 날부터 능력을 알려달라며 나타나는 아이, 근처에 있으면 방울소리가 들린다. 앉아있다가 잠잠해져서 가보면 잠들어있어 고뿔에 들까 싶어 뭔가 덮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