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외관 ◆
어둠에서 태어났다고 보는 아이여서 그런지 피부가 어둠을 대변하는 듯
어둡게 물들어져 있고,빛이 닿는 자리에는 바로 사라지는 어둠의
재빠름이 동물의 발처럼 나타났다.노란색으로 반짝이는 눈은 어디서든지 주변을 바라볼 수 있다는
듯이 존재감을 나타내며 붉은 열매가 맺힌 가지를 비녀처럼 머리에 꽃아 머리를 한쪽으로
묶다 흩어놨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사물이 잘 안 보이듯 검은색 반투명한 천으로 자신의 얼굴을
반쯤 가리고 있다. 오른쪽에 쏠린 크고 작은 뿔들과 뾰족한 귀는 그녀가 요괴임을 보여주고 있다.
◆ 종족 ◆
-어둑시니
기본적으로 어둠을 상징하고, 어둠 그 자체이기도 하다. 어둠을 무서워하는 원초적인 두려움으로 생겨난 요괴로 계속 바라보거나 올려다보면 올려다볼수록 더욱더 커져서, 마지막에는 사람이 깔려버리게 된다고 한다. 다만 눈을 돌려 버리고 무시해버리면 끝인, 관심을 주지 않으면 사라져버리는 요괴이다. 보통 어둠 속에서만 살아가지만, 오랜 요괴의 삶으로 어느 정도 밝은 곳에도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
◆ 능력 ◆
자신의 몸을 크게 부풀려 밝은 곳도 어둡게 만들어 전쟁 때 많이 사용하였다.
본인 자신이 어둠이기 때문인가, 밤눈이 밝아 어둠 속에서도 주변을 잘 둘러볼 수 있다.
어둠과 동화해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 성격 ◆
유유자적/ 장난기 많음/ 웃음이 많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즐겁게 놀고 지내며 살아가기 좋아하고, 그런 의미로 재밌어 보이는 것은 자신도 시도하고 끼어 놀기도 한다. 하지만 요 몇 년간은 전쟁으로 인해 여행 다니기 힘들어져 한 곳에 정착해 싸움에 참여하고, 냉전 중인 현재도 따로 여행 다니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여행 다닐 때와는 다르게 새로운 것이 많이 없긴 하지만 함께 지내는 요괴들도 좋아, 꽤 이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가볍고 재빠른 데다 어둠과 동화할 수 있어서 그런가, 주변이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야하음은 오히려 그걸 이용해 어느샌가 옆에 있거나 갑자기 매달리는 등의 장난을 걸어 사람들을 놀래키는 것을 좋아한다. 여행하던 재미를 이제 장난치는 재미로 대신해 물건을 몰래 빼돌렸다 돌려주기도 하고(돌려받는 사람은 언제 가져갔냐며 놀랜다), 냉전 중 자기가 있는 곳을 지나가는 인간이 있으면 놀라게 해 쫓아내기도 한다. 눈매가 날카로운 편인 야하음은 자신이 질색하거나 정색하면 차가워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고 처음 보는 사람은 얼굴을 반쯤 가려 눈만 보이는 편이기 때문에 초면엔 무서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워낙 장난을 좋아하고 어차피 살아갈 거 즐겁게 살아가는 게 좋은 그녀가 정색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평소에도 어느 정도 미소가 걸려있는 데다 워낙 성격이 장난 좋아하고 재미를 위해 살아가는 편이라 그녀를 어느 정도 알고 난 자가 그녀를 무서워하는 경우는 잘 없다.
◆ 기타사항 ◆
좋아하는 것
-재미/ 새로운 것
재미있는 것은 언제나 반갑다. 전쟁으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 흉흉해져 언제나 심심한 야하음에게는 재밌는 것도 새로운 것도 언제나 반가운 것이다.
싫어하는 것
-팥
팥은 냄새만 맡아도 싫어하는 편이다. 이유는 맛없다는 아주 단순한 이유지만,
옛날 누군가가 억지로 먹이고 더욱 싫어하게 되었다.
-인간
전쟁으로 인해 여행 다니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생활 범위가 좁아져 그 원인인 인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귀찮은 것
장난을 좋아하고 이리저리 붙었다 떨어졌다 하지만 그만큼 한곳에 그리 오래 있지 못한다. 그런 의미로 어떤 상황이든 타인이든 자꾸 자신에게 들러붙어 귀찮게 하면 정말 짜증 낼 수도 숨어버릴 수도 있으니 조심.
특징
- 생일 같은 건 기억하고 있지 않다.
- 가볍고 날쌔 이리저리 잘 움직이곤 한다.
- 여행 중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를 읽고 채셔캣처럼 사라지면 재밌겠다! 하면서 어둠과 동화하는 법을 연습했다.
이걸 이용해 자주 나타나고 사라지며 주변 존재들을 놀래키기 좋아한다.

◆ 스테이터스 ◆
힘ㅣ3
방어ㅣ5
민첩ㅣ8
지능ㅣ3
섬세함ㅣ3
운ㅣ5
◆ 야하음 ◆
나이ㅣ21세
성별ㅣ여
신장ㅣ167cm
체형ㅣ56kg
종족ㅣ어둑시니
◆ 칭호 ◆


" 그거 뭐야? 나도 할래! "

순발력

◆ 관계 ◆
◆ 미르바우 ◆
전쟁 중 도움을 받아 근처에 정착하게 되었다. 전쟁 후 술과 함께 여행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 낙양 연우 ◆
여행 중 이야기가 궁금하다길래 몇번 얘기해 주었을 뿐이었는데 무언가 자꾸 가져와서 건네주는 참 신기한 아이다.
◆ 서견 ◆
여행 중 우연히 산 속에서 길 안내를 해 준다고 나타났다. 재밌어보여 따라가다 중간에 놀래켜주려고 했는데 반응이 심심해서 그 뒤로 재밌는 반응을 보겠다고 들러붙게 되었다. 후에는 놀래키는 것 보단 옆에 있으면 편해져서 간간히 같이 만나서 지내곤 한다.
◆ 운 현 ◆
우연히 만나 편히 자라며 방을 내주었다. 아이고 좋다구나하고 잘때되면 와서 지내고 아침이면 또 나가는 생활을 한다. 물건을 정리한다면서 자꾸 부숴먹는 현을 보고 저건 대체 뭐지 싶으면서 정리 도와주고 같이 지내다보니 잔소리도 자주 듣고 오빠같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