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시엔 | expedition

◆ 외관 ◆

한 눈에 봐도 오랜 시간동안 길러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만한 머리카락의 길이. 햇빛에 닿으면 머리카락이 완연하게 반짝거리며, 어두운 곳에서도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밝고 아름다운 백색의 머리카락이 겉으로 감싸 있다. 목덜미 뒤로 보이는 안쪽 머리카락은 약간 그늘져 명도가 낮고 짙은 붉은 색으로 물들어있다.
머리카락은 위에서부터 쭉 뻗어내려오면서 아래에서 곱슬끼가 돈다. 앞머리카락은 왼쪽 눈을 반쯤 가릴 만큼 가리고 있다. 머리는 양갈래로 머리를 어느정도 땋은 뒤, 황금색에 소리나는 방울과 붉은 끈으로 아래로 늘어져있다. 얼굴형이 갸름하고, 눈매는 둥글면서도 그 끝이 날카롭게 뻗어나가있다. 피부가 붉은기가 돌면서 생기가 넘친다. 눈매가 진하고, 속눈썹이 풍성하며 전체적으로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인의 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앳된 외모로 더욱이 어린아이처럼 보인다. 항상 웃고 있는 상이라서 눈썹과 입꼬리가 항상 둥글게 올라가있다. 눈두덩이와 눈가에는 붉은 화장을 하고 있다. 마치 붉은 여우와 같은 느낌이 든다. 화장은 눈을 제외하고는 어떤 곳도 하지 않았다. 키가 그리 크지 않지만 비율이 좋아 전체적으로 길죽해보인다. 손목과 발목이 얇고, 발과 손 역시 작은 편에 속한다. 눈은 작은 짐승의 눈 같은 느낌의 금안이다.
전체적으로 선이 고운 편이다. 그녀의 몸에는 문신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 태어났을 때부터 그녀의 등에는 여우의 그림이, 그녀의 오른팔에는 별자리들이 그려져있다. 그녀는 그것이 가장 빛나는 별로 떠날 수 있는 증표라고 믿었다. 복장은 붉은 색의 치파오 상의와 그 위에 검은색 치마를 두르고 그 위 검은 색의 후드를 한 겹 더 걸쳐입는 식이다.
치파오의 긴치마안에 짧은 빨간색 바지를 입었다. 걸쳐입은 검은 후드에는 작은 황금으로 된 조각이 붙여있다.
신발은 굽이 좀 있는 검은색 신발을 신고 있다. 전투 때에는 신발을 벗고 싸우지만, 그 나름 대로 넘어지지 않고 잘 신고 다니고 있다. 맨발로 다닐 때에는 발에 붕대를 얇게 두르고 다닌다.
전투 중에나 잘 때나, 언제나 꼭 가지고 다니는 여우가면이 있다. 가면을 쓰면 얼굴 전체를 가린다. 가면은 가느다란 붉은 띠로 둘러 머리에 두르거나, 몸 어디인가에 챙겨둔다. 가면의 끈 끝에는 흑요석이 달려있다.

◆ 능력 ◆

공중에 떠다닐 수 있는 파란색 여우불을 최대 5개까지 소환가능하다.
차가운 불이지만, 직접 닿는다면 큰 화상을 입게된다.
불이 다른 곳에 옮겨붙었을 경우 빠른 속도로 모든 것을 불태워버릴 수 있다.

◆ 성격 ◆

낙천적/긍정적/다정한

"히, 나랑 놀고 싶어요?"

여기저기 쏘다니기 좋아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즐겁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넘치는 체력과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낙천적으로 생각하자는 가치관 덕분에 활발하다 못해 화끈하기까지 하다. 누구한테나 웃음을 흘리고 다니며, 약간의 백치미처럼 보이는 바보짓까지 겸비하고 있다. 털털하게 웃을 줄 알며, 자유분방하다. 남과 이야기하고, 같이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한다.
혼자서 조잘대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탓에 함께 있으면 심심할 틈이없고,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거리낌없이 쉽게 다가가는 사교적인 면모가 두드러지게 보인다. 남들이 먼저 물어보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궁금해할 것같으면 묻기 전에 먼저 말하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한다. 남을 쉽게 믿는 성격 때문에 몇 번의 곤혹을 겪기는 했지만 여전히 남을 잘 따르고, 잘 믿는다. 얼굴에 감정이 다 드러나며, 딱히 감정을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감정히 풍부한 탓에 표현력도 역시나 풍부하다. 멍청한 것보다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하며, 복잡하게 생각해보았자 별 이득없다는 것을 이미 잘알고 있다.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벌써 신경써요?"

과거보다는 현재에 더 만족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요괴. 미래에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대해서 대책없다고 할 정도로 무신경하다.
나중에 일어날 일에 대한 결과는 생각 하지 않고 일단 눈앞에 있는 일부터 저지르고 보자, 라는 스타일. 좋은 건 좋은 거라면서 단순하고 낙천적으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다. 계획은 처음부터 세워두지 않고, 생각이 나면 그 때그때 행동하려고 한다. 솔직한 성격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돌려서 말하지 않고, 때를 놓치기 전에 미리 말한다. 좋고 싫어함의 선이 정확하고, 호불호에 대해 정확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주관이 뚜렷하다. 남과 자신의 주관이 부딪힐 경우에는 갈등을 피해가려고 먼저 숙이는 쪽이지만, 정말 그렇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고집을 피우기도 한다. 고집 역시도 세기에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도 있다. 특히나 호기심이 넘쳐날 정도로 많다. 또한 주변의 시선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는 꼭 이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탓에, 뭐든 꼭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해보아야하고, 자신의 눈으로 꼭 봐야한다는 신념아닌 신념도 가지고 있다.

" 나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요.
나의 앞날이, 나에게 생길 일들이 너무 눈이 부시기 때문이에요. "

말 한마디에도 그녀가 사랑받고 자라왔다는 것을 잘 느낄수 있다. 말 하나하나라도 남들이 들을 때 최대한 예쁘게 하려고 한다. 언어는 말하는 사람의 거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말만으로 그 사람의 감정이 어떤지, 무엇을 숨기고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 파악할 줄알고, 이에 그녀는 예의바른 단어선택과 말씨로 사람을 대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부드럽고 다정한 말투로 사람과 대화할때 자신보다 상대방의 생각을 먼저 이해하려하는 편. 가끔씩 직설적이고 사람을 꿰뚫어보는 듯한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 대답이 어떻든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간다. 호의를 가진 사람에게는 관대한 모습으로 다가오며, 자신에게 불신을 가지는 이에게는 똑같이 대해준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그것은 꼭 갚아야하며, 그것이 모욕이었다면 몇 배는 더 갚아주어야 직성이 풀린다. 남을 도울 때 이득을 생각하지 않는다.

◆ 기타사항 ◆

톡톡 튀는 말투에 조금 높은 목소리의 톤을 갖고 있다. 자신 보다 높은 사람이라면 존대를 하려 노력하지만, 가끔씩 반말이 튀어나올 수 있다. 존댓말과 반말이 섞여나오는 어색해보이는 말투이기도 하다. 호칭은 나이가 자신보다 많아보이면 오빠나 언니이며, 다른 사람의 애칭과 특이한 별명을 불러주는 것 또한 좋아한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앞을 보며 걷는 습관이있다.
항상 웃는 얼굴이어서 그런지, 무표정일 때에도 자연스럽게 입꼬리가 올라가 있다.
대화를 할 때에는 상대의 눈을 보며, 부산스럽게 시선을 굴리는 것은 그녀가 거짓말을 할 때에만 해당이 된다. 그다지 남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고, 이런 이유때문에 그녀는 거짓말하는 것을 꺼려할 때가 종종있다.

맨발로 걸을 때에면 소리가 나지 않아서 일부러 주목을 받기 위해서 방울을 달았다. 그래도 걸을 때는 방울소리가 덜 나지만, 뛸 때마다 방울 소리가 꽤나 명량하게 나서 멀리서도 그녀가 오는 것을 알수 있다.

시력이 평균 이하로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가까이 있는 물체들만 구별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만 벗어나도 눈을 찡그리며 볼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주변을 구별할 때에도 주변의 특징이나 소리를 생각하기에 그리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다고 한다. 뭐, 재미있는 일화를 말하자면 가끔 주변을 착각해서 흑역사를 만들었다는 점이랄까.

여우꼬리 같은 부드러우운 털을 좋아한다.
촉감이 좋은 것이라면 다 좋아한다. 또한 보석같이 반짝거리는 것에 대해서 엄청나게 관심을 갖고 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별. 그녀의 오른 팔에 있는 별 문신에 대해 그녀는 항상,
언젠간 그녀가 가장 빛나는 별로 떠날 수 있는 증표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바닥이 보이지 않거나, 발이 닿지 않는 깊은 물을 무서워한다.
바닥이 보이는 맑은 물은 그나마 괜찮다고 하지만 그마저도 들어가려면 오랜시간의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놀래키거나 물을 뿌리면 여우 귀와 꼬리가 잠깐 나온다.

특히 몸에 문신이 많이 그려져있다.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정도에는 등에 그려져있는 여우문신, 오른쪽 팔에 그려져있는 별자리 문신이 있다. 등에 그려져있는 문신까지 서슴없이 보여준다.

◆ 관계 ◆

샹시엔

오빠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