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격 ◆

(1)경계심,낯가림이 없는 (2)눈치가 있으면서 모르는 척 3)낙천적

 

무엇을 믿고 있는지는 도통 모르겠지만 사람에게서 경계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어 보이며,

제멋대로인 성격이라 낯익은 얼굴도 아닌 사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어느정도 흥미가 있는지

그저 아무 걱정 없이 방향을 돌리고는 소리 없는 웃음을 지어 다가가 인사를 한다.

 

할 말이 있다면 즉시 내뱉으며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나 말투가 초면인데도 낯가림 없이 장난스레 말을 걸어오기도 하고

상대를 약올리는 듯한 투를 쓰며 가볍게 장난도 치지만 절대 도가 지나친 장난을 치지는 않는다.

 

초면이라도 좋아, 구면이면 더 괜찮고.

 

눈치가 재빨라 작은 변화가 생겨도 금세 알아채지만 괜히 간섭하다 복잡하거나 자신의 신경을 거스르게 하는 혹은 귀찮은 일이 생길까 봐 눈치를 채도 모르는 척하거나 눈치 없는 척 하는 게 일쑤이다.

 

때로는 나이에 맞지 않게 행동을 하고 웃고 다닐 때도 있으나

가면 넘어의 표정은 보이지 않아서 그 웃음이 자신의 속내를 감추기 위한 행동인지, 우러나는 행동인지는

그가 스스로 알려주지않는 이상 아무도 모르지만 일단 웃고 있는 녀석은 무척이나 낙천적(樂天的)이다.

 

주로 여유롭고 느긋하나

한 번 성깔이 붙는다면 온화함에서 냉정함으로 바뀔지도.

 

 

◆ 기타사항 ◆

 

一. | 上弦 - 샹시엔 |

저녁 늦게 서쪽하늘로 질 때 줄을 위로 한 활

신월에서 초승달로 초승에서 상현이 되며, 이어 만월, 하연 그리고 다시 신월로.

 

상현달이 뜨는 밤에 태어나

탄생일(誕生日) 음력(陰曆) 2 月 8 日

 

절실한 애정(愛情)

탄생화(誕生花) 범의귀

 

하늘(天)과 사람(人間)을 잇는

탄생석(誕生石) 자수정

 

호(好) - 시아시엔 , 장난 , 복실한 생명체

불호(不好) - 차가운 것 - 특히 눈(雪), 얼음(氷)

 

 

二. | 假面 - 가면 |

여우가면(狐狸假面).

 

눈을 가리는 여우가면을 쓰고 다닌다. 가면을 쓰는 이유를 물어본다면 

'...그러게?'라는 식으로 답변으로 답을 하거나 그 사람이 물어보기도 전에 말을 끊어버린다.

 

그렇지만 그리 꽉 막힌 성격이 아니라서 동생이 가면을 벗으라고 한다면 벗을지도 모르겠지만

벗어도 딱히 잘난 얼굴이 아니라서 볼게없다.

 

 

三. | 口氣 - 구기 |

그는 그다지 자신을 알리려고 하지 않아 그에게 이름이 무엇인지를 물어거나 그가 먼저 자신을 소개할 때

절대 자신의 이름 대신 '후리(狐狸)'라고 알려준다.

 

예전부터 쳤던 장난이 지금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후리라고 알려주는 버릇 되었다.

 

어쩌면 속은 사람이 바보일지도 모르지.

 

실제로 어떤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샹시엔(上弦)이 아닌 후리(狐狸)로 알고있다.

어릴 때부터 부모 외 다른 사람에게는 존댓말을 거의 쓴 적이 없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는

초면이든 구면이든 반말을 사용한다.

 

가끔 진심인듯 아닌듯 엉뚱한 말을 내뱉기도...

 

 

四. | 短點 - 단점 |

좋은 밤이네.

눈을 감고 있는 시간이 길고 눈이 떠있는 시간이 짧지만.

 

잠이 많은 그는 항상 시간을 많이 허비한다는 잔소리를 지겹도록 들었다.

가끔 기면증(嗜眠症)이 의심이 간다는 소리까지 듣는다.

 

잠귀는 밝아서 자고 있다가도 인기척이 느껴진다면 바로 일어난다.

 

방금 자다 깨면 항상 무언가를 깜박하고 빼먹는다. 주로 신발을 깜박하고 안 신고 나오는데

 맨발인 상태의 그를 발견한다면 '방금 자다왔구나' 정도 생각하자.

 

 

五. | 弱點 - 약점 |

깜짝 놀라거나 기분이 좋거나 혹은 심장박동 수가 급격히 상승할 때면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여우 귀와 꼬리가 갑자기 튀어나온다.

 

대부분 깜짝 놀라서 튀어나오는 것보단 기분이 좋아서 튀어나는 횟수가 더 많다.

 

동생도 깜짝 놀라면 여우 귀가 튀어나오게 되는데 장난을 좋아하는 그는

뭐가 그리 재밌는지 종종 동생을 깜짝 놀래키는 장난을 친다. 

 

그렇지만 귀여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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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 | 家族 - 가족 |

시아시엔 (下弦)

자신보다 4살 아래지만 소중한 동생.

평소 시아시엔을 부를 때는 '시아' 라고 부른다.

 

동생을 무척이나 아끼고 오냐오냐하며 마치 자신이 엎어 키운 자식 자랑이라도 하는 듯

동생 이야기를 시작하면 동생으로 시작해서 동생으로 끝나는 정도이며

아무리 동생이 이제 다 컸다고 해도 제 눈에는 마냥 작은 어린애로만 보일 정도라고

 

도가 넘는 행동이 아닌 이상 동생이 해달라고 하는 것이 있다면

너 하고 싶은 거 다해라고 말하며 무엇이든 해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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